세계 최대 IT전시회 참여
스마트 양봉센터 등 선봬

CES 2023 유레카관 내 대성 스마트하이브 부스.
CES 2023 유레카관 내 대성 스마트하이브 부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성의 혁신 양봉 제품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호평 받았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관람객 및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대성이 선보인 양봉 제품은 △스마트 양봉센서 △자동탈봉기 △플라스마 오존 살균 양봉저장고 △말벌포획기다.

스마트 양봉센서는 전자 제어로 벌통 내부 환경 측정·추적, 애플리케이션 급수 등 스마트 양봉시스템을 통해 꿀벌의 생육 환경을 통합 관리한다. 자동탈봉기는 벌통에서 벌집을 인출하고 벌을 안전하게 털어내는 휴대용 양봉 로봇이다. 80세 노인도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무게를 크게 줄이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 야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마 오존 살균 양봉저장고는 살균·소독·악취 제거 효과를 크게 높인 친환경기술 제품으로 양봉 과정에서 오염된 물체를 저장고 내부에 보관해 세균·바이러스·유해물질 등 살균 소독에 효과적이다.

말벌포획기는 발효액 같은 유인액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ESG 제품이다. 포획기 안으로 들어온 말벌은 포획 틀 안에 갇히고, 꿀벌은 꿀벌용 통로로 안전하게 벌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양봉장에 직접 상주해 말벌을 일일이 제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노동력 및 기타 방제 제품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정혁 대성 대표는 “올해 CES 참가를 통해 대성 스마트하이브 제품군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한국 양봉 선도기술 책임업체로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CES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전 세계 3100여 개 사가 참가했으며 11만5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한국 기업도 550여 개가 참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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