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경기인천지구축협운영협의회(회장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13일 수원축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8명, 김영수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경인지구축협 13개 축협조합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안용기 축산정책과장,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 등이 참석해 지역축협 건의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축산업 당면현안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각 지역별 건의사항과 축산 및 방역 현안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축산업에 대한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경기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물 가격인하 및 사료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 강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예산 증액,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지원 등 축산농가 실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해 기관별 의견을 공유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각종 가축질병의 상시 발생 속에서 긴밀한 협조와 긴급 방역활동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의원님과 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서도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농정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남 위원장은 참석조합장의 건의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는 등 시종 축산 현장에 대해 고민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관내 농축산인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기원 협의회장은 “오늘과 같은 기회를 오랜 코로나로 열지 못했던 점이 많이 아쉽다”며 “오늘 축산업에 대한 많은 고민과 건의에 대해 진지한 경청과 도움의 말씀이 축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