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 실익이 우선”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왼쪽)과 본지 염승열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왼쪽)과 본지 염승열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주주의 이익보다 양축농가 실익이 우선이다.”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의 각오다.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변동성 등으로 생산비가 상승했다”며 “최근에는 축산물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협사료는 지난해 연말 선제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해 생산자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동반성장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형욱 지사장은 “올해 역시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남관내 축산농가의 저력을 믿는다”며 “농협사료 전남지사도 축산농가 부담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8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춰 직원들과 하나 돼 최대 실적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1984년부터 나주 배합사료 공장에서 40여 년 동안 농협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1984년 1일 생산량 300톤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전국 최초 단일공장으로 연간 40만 톤, 2012년에는 연간 60만 톤을 각각 생산·판매했으며, 2021년 67만 톤에 이어 2022년에는 68만 톤을 달성했다. 
전형욱 전남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 낙농학과 졸업 후 지난 1995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축산기획부 사료업무팀, 농협 목우촌 영업지원부, 중앙회 축산경영부, 농협사료 전남지사 부장, 농협사료 전략사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서업무유공(2001년 중앙회장), 경영개선 및 신사업유공(2007년 중앙회장), 협동조합발전유공(2011년 농식품부장관), 농협이념전문과정(2016년 교육원장), 계통사료 판매유공(2017년 중앙회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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