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수도권 최대 가축시장인 양평가축시장이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개장했다.
양평축협은 이날 가축시장의 무사고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인 송아지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김선교 국회의원과 김영태 양평군 부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축협 가축시장을 이용하는 민경욱 광주축협장, 조창준 여주축협장, 이덕우 남양주축협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사를 지낸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계묘년 새해 첫 번째 가축시장을 개장하면서 2023년에는 사료가격, 조사료 가격이 안정되고, 최근 폭락하고 있는 소 값도 안정화되길 바라며, 특히 가축시장을 운영하면서 장내 안전사고가 없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박광진 조합장은 “올 한해는 사료가격은 내리고, 소 값은 오르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한우 사육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을 경영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선교 의원, 김영태 부군수, 윤순옥 의장은 “양평군, 가평군, 여주시, 남양주시, 광주시 등 5개 시군이 이용하는 양평가축경매시장이 더욱 활성화돼 한우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개장에서는 번식우 8마리와 송아지 171마리가 출품됐다, 이날 암송아지 최고 가격은 325만9000원이며, 수송아지는 391만 원에 거래됐다. 송아지 평균가는 226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