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3억 원 투입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는 올해 축수산업 정책과제를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축·수산업 육성’으로 선정하고, 4개 분야 94개 사업에 743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업은 국내외적 기후위기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탄소중립 중요성이 높아지는 한편, 악취민원에 따른 규제의 지속적 강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축산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도는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축수산업 육성을 위해 △저탄소 축산환경 기반 조성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청정축산업 기반 강화 △함께하는 동물복지 정착 및 미래성장 축산기반 조성 △풍부한 내수면을 활용한 어업소득 1억 실현 기반조성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저탄소 축산환경 기반 조성확대 분야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축산농가 경영안정 강화를 위해 한우 개량사업(12억 원),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70억 원), 가축폐사체 처리기(5억 원), 가축재해보험(72억 원)을 지원한다.
또 축산과 환경이 조화되는 청정축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90호를 신규 지정해 기존 지정농가 410호를 포함 총 500호로 확대할 계획이며,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사업에 52억 원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84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함께하는 동물복지 정착 및 미래성장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낙농·양돈·사슴·염소 개량(11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운영(32억 원), 반려동물 놀이터(10억 원), 양봉산업 생산성 향상(32억 원), 곤충산업 육성(8억 원)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내수면을 활용한 어업소득 1억 실현 기반 조성을 위해 연어류(송어) 발안란 구입비 지원(6000만 원), 내수면 어도 개보수(7억5000만 원),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2억 원), 낚시터 안전시설 개선(1억3000만 원)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축수산 발전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부정적인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과 상생하는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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