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축용 소독제
알칼리계열 국내 유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피치켐이 친환경 가축용 소독제 ‘노비루스산’을 개발했다. 
노비루스산은 퍼카보네이트(PC)와 테트라아세틸에틸렌디아민(TAED) 주 배합의 가축용 소독제다. 냄새가 적고 화학적 잔유물이 남지 않으며 생분해가 필요 없는 특징이 있다.
기존 산성계 소독제의 경우 생석회(알카리성)와 병행 사용할 경우 중화반응에 따라 소독력이 저하되는 반면, 노비루스산은 ​알칼리 계열이라 중화반응이 없어 소독력 저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소독제 중 알칼리 계열의 소독제는 노비루스산이 유일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같은 노비루스산의 특장점에 따라 피치켐은 2022년 3차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에 선정된 바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소비자의 인식이 높지 않은 창업기업과 공공 조달시장 신규 진입기업의 개발제품을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정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피치켐 담당자는 “당사에서 개발한 ‘노비루스산’은 조류인플루엔자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친환경 소독제로 인체유해성과 환경유해성이 낮아 안전한 제품”이라며 “향후 양계농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치켐은 지난 2014년 11월 창립한 생명 화학공학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바이오소재 기반의 가축용 소독제뿐 아니라 액상 소독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추후 동물약품,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용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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