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지출 문제 해소
업계, 생산성 향상 기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무항생제 계란도 세척수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무항생제 계란은 유기축산물 인증기준에 따라 차아염소산수 등 구입에 고비용이 지출되는 애로가 있어 왔지만, 앞으론 일반 계란과 같이 세척수로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간 무항생제 계란을 공급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은 세척수에만 연간 수백 만 원의 비용을 지출해왔다. 일반 계란은 세척수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무항생제 계란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과산화수소·이산화염소수·차아염소산수를 구입하거나 ‘차아염소산수 생성기’로 차아염소산수를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까닭에 역차별적인 규제라는 비판이 제기돼온 것 이다.
이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지속적인 건의 끝에 농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계란도 일반 축산물 기준이 적용돼 계란 세척수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신받았다.
실제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균 및 소독효과가 뛰어나 계란 소독수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도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전만중 회장은 “앞으로도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안 해결과 규제 개선을 위해 가일층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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