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축산인 육성

보령축협이 청년조합원 조직운영 발대식 및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축협이 청년조합원 조직운영 발대식 및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모든 분야에서 급속히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도 ‘청년’, ‘후계세대’가 화두이다. 
보령축협은 지난달 22일 조합 대강당에서 청년 조합원 발대식을 갖고 젊은 조합원의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보령축협 청년 조합원 발대식은 스마트 축산으로 이어지는 최근의 축산환경에서 적응력을 확보, 축산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45세 이하 젊은 조합원의 확보가 성공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는 윤세중 조합장 등 임직원의 아이디어가 실천에 옮겨진 것. 
이에 따라 축협은 우선 청년 조합원의 안정적인 축산업 정착과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지도 교육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사업도 적극 추진, 젊은 조합원의 역량 발굴과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70여명의 젊은 조합원들은 “각자 특별한 사정과 목표가 있어 양축을 시작했거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돕고 있으나 최근 소값 하락 등 농촌 분위기가 산만해져서 고민 중인데 보령축협에서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한편 단합의 장을 마련해 주니 힘이 된다”며 향후 체계적인 운영계획 안을 마련하고 차근차근 친목과 함께 정보도 교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축산기술혁신을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보령축협 브랜드 강화 △전문연구기관과의 기술협약 △후계축산인 양성 등을 목표로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장도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현장을 지키고 있는 젊은 축산인에게 축산발전을 견인하는 기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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