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역 현장‧스마트팜 농가 찾아

김영일 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복과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복과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
김영일 본부장.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신임 김영일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일 취임식 대신 농업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날 임직원 10여 명과 함께 김 본부장은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AI 차단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스마트팜 농가 면담으로 본부장으로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첫 방문은 남원시 조산동에 있는 남원축협 거점소독시설 방문으로 지난달 25일 남원시 송동면 육용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지자체와 축협에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과 함께 차단 방역을 위해 축산차량 소독, 소독 필증 발급,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 운영 등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에게 방역복 20박스와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어 순창의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농가는 기존 시설 하우스에 필수 시설만 맞춤형으로 설치하고 차후 확장할 수 있도록 초기 비용을 낮춘 실속형 스파트팜 농가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은 안전하게 농·축업 생산기반 시설을 준비하고 농업인에게는 편리한 영농지원을 제공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농·축산업이 대우받고 농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농협전북지역본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임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고려대학교 경제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에 입사해 연구소, 교육원, 유통지원,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 후 전북농협 경제부본부장, 경제지주 디지털경제부 부장, 산지 원예부 부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국내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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