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 메카로 발전”
2대 걸친 수의 공직자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처럼 지혜롭고 현명하게 조직을 운용, 우리 연구소가 종축개량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장(지방수의사무관·5급)에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지방수의서기관·4급)으로 승진·보임된 박종언 소장(사진)의 취임 각오다.
충남축산기술연구소의 역할인 종자산업 그리고 개량의 힘은 국가간 또는 농가간 경쟁력의 초석이자 근간이라고 역설하는 박 소장은 각종 악성 가축전염병 또한 완벽한 차단 방역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든든한 국가기관으로 성장하고 신뢰받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다진다. 
충남대 수의대 수의과를 나와 지난 1995년 충남도 가축위생시험소 부여지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박 소장은 그동안 예산군 축산과, 농림축산검역본부 파견,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와 동물위생시험소 지소장,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동물방역팀장 등을 역임하며 가축방역 업무에 헌신해왔다. 
상경하애(上敬下愛)를 중시하지만 정해진 목표를 향해 뚝심있게 밀고나가는 추진력도 강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부친께서도 충남도 가축위생시험소 지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등 2대에 걸쳐 수의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박 소장은 대전 출신으로 25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모범공무원과 가축방역 등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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