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라이트, 성과 발표
자돈 체중 증가·폐사 감소
웅돈 정액 생산량도 늘어

박미정 대표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정 대표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바이오라이트가 최근 연암대학교에서 ‘엄마돼지 건강하게’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시작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기술사업화지원사업 연구과제 ‘돼지 육성률 향상 및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 광헬스케어 생육 시스템 개발’의 2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양돈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바이오라이트와 다비육종의 연구과제는 심금섭 연암대 교수가 합류해 전문적인 결과 분석과 성과지표를 도출했다.
이날 심금섭 교수는 “바이오라이트의 포토니아를 조사한 모돈 처리구의 경우 총 분만시간과 분만간격이 감소했고 특히 노산 모돈의 경우 격차가 더 벌어졌다”면서 “재귀발정일 감소와 등지방 손실 감소, 하절기 생산성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포토니아를 조사한 자돈 처리구에서 증체량 증가와 폐사율 감소, 웅돈 처리구에서는 정액 생산량 증가 효과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포토니아는 노산 모돈과 노령 웅돈에서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며 “모돈의 강건성뿐 아니라 모돈과 웅돈의 사용 연한을 늘릴 수 있고 하절기 스트레스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정 대표는 “포토니아는 최근 공공성·혁신성·업적 파급력을 인정받으며 농식품부의 우수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2023년은 연구과제 마지막 해인 만큼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사업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토니아는 빛의 파장 분포 및 세기를 특수 변조해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극미약 세기의 가시광을 번식구간의 돼지에 조사하는 광조사기 및 동물용 의료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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