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기 윤 회장
축산경제신문사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해가 지나갔다. 누구나 바라는 새해. 계묘년(토끼해)이 밝았다. 
지난 1년은 전 세계가 어려운 한 해였고 특히 대한민국의 농축산업은 더 추락할 길이 없을 정도의 힘든 한 해를 보냈다. 
3년여의 코로나19 후유증과 세계 경제 불황, 국제곡물가 상승, 국제 유가 상승·환율 폭등으로 삼중고를 겪었다. 
러시아 전쟁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다행히 연말이 되어 유가 상승 멈춤과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고 있어 다행이다.
축산인들의 갈망에 부응하여 농협사료가 가격을 인하하였고, 설을 앞둔 소비 활성화로 그동안 침체국면을 돌파할 좋은 느낌이 오는 것 같다. 암, 그래야지.
새해 토끼해에는 우리 모두의 바램처럼 일한만큼 소득이 오르는 좋은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苦盡甘來(고진감래). 고생 끝 행복 시작에 어려운 모든 일이 지나고 달콤한 내일이 있을 것을 기대한다. 
우리 농민은 천직인 농업 축산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그에 상응하는 소득 창출이 되는 새해를 기대한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반년이 넘었고 그동안의 부정과 부조리 척결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국민의 생각엔 많이 모자란 느낌인바. 
모리배급의 정치인을 닮지 말고 지도층 모두가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국가 번영과 국민소득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규제 일변도에 모든탓을 농축산인에게 돌려버리는 정책은 펴지 않았으면 한다. 
같이 사는 살맛나는 사회, 국민이 편한 나라가 새해에는 더욱 활성화 되어지길 빈다. 
하느님!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농축산업을 보살펴주십시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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