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세미나서
기후변화 대응한 솔루션
친환경‧고효율로 차별화
가축 소화‧생리 관점에서
대기‧토질 오염 개선으로

사료 조단백질 함량 줄여
원가 절감‧오염물질 저감
‘환경밸런스 다이어트’로
축산 탄소중립 실천 주도
대체원료 사용 확대 제안

김정수 CJ 바이오 AN본부 아미노산 담당이 본격적인 기술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수 CJ 바이오 AN본부 아미노산 담당이 본격적인 기술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CJ 바이오는 아미노산 중심사업에서 최고 수준의 가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료 첨가제 업체로 성장, 지구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적인 축산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CJ 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지난 15일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CJ 솔루션’이란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또 미래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될 차별화한 바이오 기술을 통해, 환경 규제에 걱정 없는 축산업 발전(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환경 운동가들의 주도하에 환경 보전을 명분으로 축산물 소비를 줄이기 운동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면서, 일반에까지 축산에 대한 부정 이미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CJ 바이오는 이러한 상황 극복을 위해 글로벌 ESG경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아미노산 생산 업체인 CJ 바이오는 가축의 단백질 소화 생리 관점에서 대기 및 토질 오염 개선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투자로 장 건강 검증 및 개선을 위한 솔루션 제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을 줄여 △사료원가 절감 △환경오염 물질 저감 △가축 생산성 개선 등을 실현하기 위한 캠페인(E-Balanced Diet)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원료 내 항영양 인자를 효소제를 활용해 장 건강 증진 기능성 영양소로 전환하는 기술로,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 원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체 원료 사용 확대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김정수 CJ 바이오 AN본부 아미노산 담당은 “CJ 바이오 사업은 1991년 인도네시아에서 라이신을 생산하기 시작, 수많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는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에서 6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료용 아미노산 8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CJ 바이오 김재철 박사는 신제품 네오프로(NeoPro)에 대해 “네오프로는 배합사료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키고, 사료원료 원가 부담을 줄여준다”며 “높은 소화율로 인해 영양소 흡수율을 향상시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초빙 강사인 건국대학교 김법균 교수는 양돈사료의 단백질 저감 관련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조단백질(CP) 1% 저감시 질소 배출이 약 7.7% 저감되는 반면 가축의 성장성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J바이오 연구소 채종표 박사는 자체 개발 중인 장 건강 솔루션을 소개했다. 농장의 가검물을 통해 장 건강 관련 면역지표를 분석, 가축 성장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부터 현장에서 활용 할 예정이다. 채 박사는 “본 솔루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농가별 맞춤 영양관리 제시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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