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고창부안축협·청춘한우사업단

저탄소 고창 청춘한우 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저탄소 고창 청춘한우 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북대학교 링크 3.0 사업단은 고창군, 고창부안축협, 청춘한우사업단과 함께 지난 15일 ‘저탄소 고창 청춘한우 출발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탄소 저감 생산시스템으로 개발한 저탄소 검증 한우인 ‘청춘한우’의 전국 유통을 개시했다.
지난 2년간 링크 3.0 사업단과 고창군의 청춘한우사업단은 산학협력을 통해 소의 사육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를 개체별로 추적하여 계측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사육한 저탄소 검증 한우 브랜드인 ‘청춘한우’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0여 개 전국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창부안축협 한우명품관 연회장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심덕섭 고창군수와 이동태 축산과장, 임종호 고창군의회 의장, 송철규 링크 3.0 사업단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과 김선봉 상임이사, 유기상 한우협회 고창군지부장, 김상기 청춘한우 대표 및 29개 농장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개최된 선포식 포럼에서는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산업으로의 축산 탄소중립을 위한 그간의 개발 성과 발표 및 토론회 등을 진행하였다.
김상기 대표는 “최근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축산이 지목되는 등의 막연한 위기감에서 벗어나 지역의 가치 창출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전북대학교와 오랜 기간 진행되었던 축산탄소중립을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시켜 지금까지와는 다른 축산문화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더욱 구체화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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