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시장 고른 성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가 ‘4억불 수출의 탑’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가 ‘4억불 수출의 탑’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은 올해 4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대구경북 무역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제59회 무역의 날’ 시상에서 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트랙터 등 약 4억7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과 비교해 약 23% 증가한 것이다.
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는데, 현재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로 제품을 판매해 연간 매출의 약 63%(2021년 기준)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에도 수출 호조로 지난해 매출 1조1792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분기에만 누적 1조1368억 원을 올리며 2년 연속 1조 매출을 달성했다.
스마트 농기계로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스키드로더, 다목적운반차, 승용잔디깎기, 골프 카트 등 모빌리티와 산업장비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과 방식을 접목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해외 매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카이오티(KIOTI)를 ‘K-농기계’의 대명사로 성장시켜 수상의 기쁨을 얻게 됐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년도 하반기와 금년도 상반기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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