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수급조절 적극 동참”

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심포지엄’이 지난 6일 삼척 쏠비치리조트에서 학계, 기관, 단체, 한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심포지엄은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주관했으며 △FTA 체결로 인한 수입축산물과의 경쟁 △연이은 사료가격 인상 △한우 사육마릿수 과잉에 의한 가격 하락 △퇴비 부숙도 의무화 전면시행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정 등 어려운 한우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한우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과제와 함께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다 같이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진원 한우협회 원주시지부장에 대한 강원도지사 표창장 수여식도 가졌다.
박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강원도의 한우농가수는 2010년 1만2000호에서 올해 7000호까지 감소하는 등 한우산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협회는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토론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선제적 수급조절과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으로부터 ‘한우 안정적 수급관리를 통한 한우농가 대응 방안’에 관해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송영한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영철 회장, 정병구 강원도 축산과장, 정연복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이형우 축산관측팀장, 김정일 종축개량협회 강원본부장, 정의봉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상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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