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안팎 주기적으로 소독
감염 소 발견 땐 즉시 분리
원인·예방 소개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소 버짐병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소 버짐병은 감염된 가축과 같은 공간에서 사육하거나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감염, 영양소 불균형, 햇빛 또는 환기 부족, 축사 안 습도 증가 등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곰팡이성 피부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기 쉽고 성장 저하, 발육 부진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친다. 
소 버짐병은 피부에 바르는 약제인 요오드 화합물이나 유황연고 450g에 클로트리마졸 분말 20g을 혼합해 2~3일 간격으로 3~4회 발병 부위에 바른다.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 수의사 처방에 따르며 회복 과정을 살피면서 치료한다. 
아울러 소 버짐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안팎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데, 특히 울타리나 벽 등을 말끔히 청소하고 소독해 접촉에 의한 감염을 막는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방한 커튼을 내려놓는 경우가 많다. 낮 시간대에는 방한 커튼을 걷어 소가 햇볕을 쬘 수 있게 하고, 적절한 환기로 축사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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