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러스 확산과정 분석'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위성환 박사(방역과장)가 ‘제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의 수상자는 국내 300여개 이상 과학전문학회의 회원들이 2005년 발표한 전체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각 전문학회에서 추천받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위 박사는 지난 2003과 2004년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닭 농장에 바이러스가 닭에 감염된 이후 동 농장에서 확산되는 과정을 분석해 독일에서 발간되는 ‘J Vet Med Series B’ 학회지 2005년 12월호에 게재했고 동 논문이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J Vet Med Series B’ 는 수의분야 SCI 학회지 (14위/129개)중 특히 ‘전염병 및 수의공중보건’ 분야의 독보적인 잡지로서 2005년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505이다.
한편 위박사는 2005년에 5편의 논문을 외국의 SCI 논문에 발표했으며 2006년에도 이미 3편의 논문이 SCI논문에 실리는 등 지난 2004년 이후 3년 동안 발표된 논문 총 21편중 11편이 외국의 SCI 논문에 발표됐다.
위 박사는 “현재 국내에서 또 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상태에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빠른 시간내에 AI가 종식되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면서 “그래도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새로운 충전의 기회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위 박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과장으로써 전북 익산 AI 발생이후 조류인플루엔자 비상방역대책상황실에서 방역기술지원에 대한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상황반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정완 기자 wan@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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