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월령 2산차 암소 순산
부여축협, 조정희 조합원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부여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최근 부여축협에 따르면 한우 조합원인 조정희 농가(장암면)의 42개월령 어미 소(2산)가 지난달 14일 새벽 암송아지 2마리, 숫송아지 1마리 등 송아지 3마리를 순산한 것.
이같은 사실은 조정희 농가가 출산 후 한 열흘간 발육상태를 지켜본 결과 젖 빨기와 운동 등 건강상태가 이상 없어 세 쌍둥이 송아지 출산 소식을 축협에 알렸고 정만교 조합장이 현장에 나가 축하와 기쁨을 함께했다는 것.
한우 송아지의 세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약 0.1%로 아주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 지난 2017년부터 한우를 사육해온 축주 조정희 조합원은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 소를 가족같이 생각하면서 잘 키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조합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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