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현황 점검
트랙터·콤바인 내년 출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은 최근 서울대학교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스마트 농업 개발 현황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파밍 및 농기계 부문 연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대동은 올해 4월 서울대학교와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초개인형 건강 솔루션 사업 추진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등을 목적으로 관련 기술 연구를 협력하고 있다.
초개인형 건강 솔루션 사업은 개인 건강상태, 식습관,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개인 건강관리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수·일반 영양소를 대량 함양한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의 생육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위탁생산 및 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 5명의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2025년까지 사업과 관련한 5개의 세부 연구 과제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은 김학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 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를 양산 보급하기 위해 대동 트랙터에 작업 경로 생성 및 추종 기술 등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논과 밭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대동은 내년 하반기에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 및 콤바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국가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동의 스마트 농업 기술 내재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연구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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