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돈 부문 싹쓸이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한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 부경양돈 포크밸리가 한돈부문 전국 1·3·4위를 휩쓸어 대한민국 한돈품질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화제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1년간 축적된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활용해 한우·육우·한돈·계란 등 그해의 가장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에 시상하는 상으로 금년에 한우 5명, 한돈 4명, 육우 3명, 계란 3명 등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돈부문에 선정된 4명의 수상자 중 1위, 3위, 4위를 부경양돈 포크밸리 브랜드농가가 차지하는 경사가 났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경남 함양의 남기석 조합원이, 우수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은 경남 함안의 이선자 조합원, 특별상(대한양돈협회장상)은 경남 고성의 강호상 조합원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남기석 조합원은 지난 1년간 총 5225마리의 돼지를 출하해 1+등급 이상 출현율 65.6%를 기록, 전국평균 36%를 29.6%나 상회하는 고품질 돼지고기를 생산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대상을 수상한 남기석 조합원에게 500만원 상당의 부경사료와 가야육종의 A1정액 150만 원 상당을, 이선자 조합원에게는 400만 원 상당의 사료와 100만 원 상당의 A1정액을, 강호상 조합원에게는 300만 원 상당의 사료와 100만 원 상당의 A1정액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한편, 부경양돈 포크밸리 브랜드농가는 평가기간(2021. 9. 1~2022. 8. 31)동안 평균성적이 1+등급 출현율 43.5%, 1등급 이상 출현율 79.0%를 기록해 같은기간 전국평균 34.6%, 68.1%에 비해 8.9%, 10.9%나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