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조직개편 반겨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농식품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동물의료팀 신설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신설하고, 기존의 동물복지정책과 외에 추가로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수의사회는 “지난 1948년 농림부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동물의료’란 단어가 팀의 이름에 포함됐다”며 “이는 현 정부가 동물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동물의료의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과정의 첫 걸음이라 판단된다”며 “수의사들 역시 동물의료의 전문가로서 동물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의사회는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의 명칭을 국제화된 명칭을 반영해 ‘동물보건복지환경정책관’으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려산업동물의료팀’도 ‘과’ 단위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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