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마릿수에 따라 차등 지원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했다.
특별사료구매자금은 신규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하기 위한 자금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산농가 91개소에 농가사료구매자금 63억6500만 원이 지원됐으나,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으로 허가·등록된 소·돼지·닭·오리·염소·꿀벌 등 사육농가다. 
축종별 최대 지원한도액은 사육마릿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소·돼지·가금 사육농가는 6억 원, 염소·사슴·꿀벌·말 등 기타 가축은 최대 9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출금리 및 상환조건은 1.8%, 2년 일시 상환이었으나, 1.0%,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완화됐다. 융자 실행 기간은 2022년 12월 30일까지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추가 지원으로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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