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다움농장 전국 최초

다움농장 손영수 대표가 방목장에서 한우를 지켜보고 있다.
다움농장 손영수 대표가 방목장에서 한우를 지켜보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정읍시 북면 소재 다움 농장(대표 손영수)이 자유방목형 한우농가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움 농장은 지난 2002년 한우 60마리 규모로 시작해 현재 300여 마리까지 성장했다. 안전한 고품질의 한우를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으로 사육해 백화점이나 온라인 판매를 통해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 
다움 농장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방목생태 축산농장’ 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2021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HACCP 인증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다움 농장은 1만여 평 방목장의 수질과 토양검사를 국가 공인기관에서 검증받고, 울타리, 차양 시설 등을 설치해 한우농장의 동물복지 향상을 일궈내고 있다.
손영수 대표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동물복지 농장으로서 동물이 마음껏 뛰어놀고 풀을 뜯으며 양질의 사료를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질병, 위생, 및 방역 등을 꼼꼼하고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선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전북 1호 한우 동물복지 농장이자 전국 최초로 자유방목형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다움농장 손영수 대표에게 축하를 드린다”라고 말하고 “이로써 소비자에게 전북의 선진축산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2012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414 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전북은 그중 135 농가가 인증을 받아 동물복지 인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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