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양, 괴산축협 조합장 선출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 재선
1421표 획득 압도적 지지받아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이 지난달 23일 열린 제12대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임 됐다.
강 조합장은 이날 전체 조합원 2334명 가운데 1746명이 투표에 참가한 조합장 선거에서 1421표을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임됐다.
강 조합장은 “적극적인 지지로 조합경영을 다시 맞도록 배려해 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그동안 조합 사업을 조합원 경영안정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이어지는 판매, 유통중심의 경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이를 위해 진설한우와 지리산허브흑포크 등 브랜드사업 정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산컨설팅사업 강화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도시와 연계한 유통센타의 거점화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동시에 보호하는 한편 농어가 부채 경감대책을 최대한 활용, 양축농가의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무 조합장은 남원축협이 14억원의 적정경영운영으로 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은 2000년 이듬해인 2001년 4월 조합장에 취임, 조합장을 중심으로 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조합 경영을 정상궤도에 진입시켰다.
특히 조합경영안정화를 위한 내실있는 사업 추진과 긴축재정 운영을 통해 취임 2년째 누적 적자폭을 모두 해소시켜 조합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는 등 조합 발전을 주도해왔다.
구봉우 기자

■고양축협 제 8대 조합장에 김윤영 씨 당선
“조합 발전에 헌신봉사”다짐
고양축협 제 8대 조합장에 김윤영 전 조합 이사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윤영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달 20일 실시된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1349명의 선거인 중에서 1195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537표를 획득해 각각 431표와 227표를 얻은 이덕규(현 조합장) 후보와 김대연(전 축산계장)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윤영 조합장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조합원을 진정한 주인으로 최대의 이익을 주는 조합 육성, 고양 농수산물유통센터내 고양축협 축산물 전문판매장 설치, 축분처리시설 설치, 사료값 10% 저렴하게 공급, 조합 이용고 배당 확대 실시, 양축가 컨설팅 사업 확대 등을 내세웠다.
고양시 구산동에서 양돈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영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전국에서 제일가는 고양축협 육성과 함께 정직과 진실된 마음으로 조합원과 조합발전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축협은 최근 임시총회에서 2005년도 총 사업규모를 4788억6700만원으로 하고 8억7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는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괴산축협 조합장 정 헌 후보 당선
“네가지 공약 반드시 이행”밝혀
지난달 25일 치뤄진 괴산축협 제 8대 조합장 선거에서 정헌 후보가 새조합장에 당선됐다.
정 헌 조합장 당선자는 총 1319명이 투표에 참가한 선거에서 808표를 획득, 506표를 얻은 박희수 전 조합장을 302표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정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조합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면서 “지속적인 조합개혁과 조합의 합리적 발전을 위해 가(+), 감(-), 승(×), 제(÷) 네가지 약속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의 브랜드 사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도경제사업 중심의 조합 경영 사업 및 강력한 구조조정은 물론 개혁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간부직원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조합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신을 없애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조합원 실익사업이 2배 이상 지원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신용사업 이익도 조합원에게 최대한 배분하는 한편 축종별 작목반을 구성, 조합원의 협의체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희망을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 당선자는 괴산고등학교 농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괴산증평축협 이사와 괴산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 괴산군 낙농법인 대표이사, 괴산군 한우발전연구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황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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