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론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6일 국내외 수평아리 동물복지 처리 연구와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 복지 연구회에서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동물복지 관련 정부 기관과 대학 관계자,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산란계 사육 현황 △국내외 수평아리 처리 기준 비교 △해외 수평아리 처리 관련 연구 현황이 소개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현재 국내 부화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평아리 처리 기준과 기술, 보완 사항이 논의됐다. 수평아리 처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고, 부화 전 성별을 알아내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가능성이 다뤄졌다. 또 동물복지를 고려한 수평아리 처리 추가시설 설치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 복지 연구회는 농장동물 복지와 관련된 연구, 정책 및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국내 동물복지 전문가 모임으로 2010년 발족했다. 축종별 동물복지 인증 기준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며, 동물복지 발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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