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 당진낙농, 전남낙협, 여수축협, 완도축협 선거결과

 
<사진1>○제주양돈축협
제주양돈축협은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12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창림씨(56.제주시 노형동.사진)가 단일 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양돈축협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경욱 현 조합장의 임기 만료(10월 15일)에 따른 조합장 선출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이씨가 단독으로 출마·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창림 당선자는 앞으로 조합장 취임에 따른 별다른 절차상 하자가 없어 지난 24일 당선자로 정식 공고돼 오는 10월 16일 임기 4년의 신임 조합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 당선자는 제주대 수의학과를 졸업, 양돈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돼지 1천8백두 규모의 뽀조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일호 기자

<사진2>○당진낙농축협
당진낙농축협의 이경용조합장(사진)이 재선됐다.
지난 16일 실시된 당진낙농축협의 조합장 선거에서 이경용조합장은 경쟁자인 박기찬전감사를 월등한 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진낙농축협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총 조합원 2백64명중 2백45명이 투표, 약 9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이경용조합장이 1백66표, 박기찬전감사가 78표를 각각 획득 한 것. 무효 1표.
재선에 성공한 이경용조합장은 선거공보를 통해 지난 4년간 소신있는 조합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과 조합원 낙농가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의 소득증대 향상은 물론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투명한 조합 경영으로 열린 조합 정착△판매사업과 구매사업의 활성화로 조합 경영기반 확충△실질적인 지도사업의 활성화△조합 특화사업을 개발,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잘사는 조합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기자

<사진3>○전남낙협
“열린 경영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건전하고 건강한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2일 전남낙협 조합장에 재선출된 강동준 조합장은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합병된 내부의 조직간 화합과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제 협동조합의 모델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전남낙협의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강조합장은 총 조합원 650여명 중 598명의 투표 결과 50.68%의 득표를 획득해 재선되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해 조합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닭았다고 밝혔다.
강조합장은 당선사에서 “조합원과 조합원이 화합하고 우리 모두가 더불어 함깨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의 의견을 조합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조합원에게 필요한 복지 지원 사업을 발굴 시행하여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나주공장 내 TMR 공장을 재신축해 고품질 사료 생산 및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여 조합원의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기술 및 경영컨설팅 지원과 낙우회 활성화는 물론 지도사업과 복지사업 중심의 조합 경영 포부를 덧붙였다. 구봉우 기자

<사진4>○여수축협
“깨끗한 참 일꾼으로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겠다.”
지난 10일 실시된 여수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재당선된 신순만 조합장은 “조합이 발전해야 양축조합원이 잘 살수 있다” 며 “조합살림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조합 경영방침을 밝혔다.
신조합장은 “조합은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 및 신규 경제사업을 발굴해야 하고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은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조합원과 조합이 동시에 잘살 수 있다” 며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하고, “경영활성화 및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무이자 자금 등 경영자금 대출을 통해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남 동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순한한우 브랜드사업 참여조합으로서 농가들이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양관리기술을 지원하고 생산된 고품질 한우고기를 TV홈쇼핑 및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해 조합원의 소득 제고는 물론 1등 축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순만 조합장은 여수대 산업대학원 경영자 과정을 마쳤으며 주요경력으로 △화양면 장수리 이장 △새마을지도자 △전 아태평화재단 중앙위원 △여수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다. 구봉우 기자

<사진5>○완도축협
“열악한 완도지역의 축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축산기반 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
지난 11일 실시된 완도축협 제7대 조합장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차용무 조합장은 당선사에서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합원의 큰 관심과 배려 덕분에 날로 발전하는 조합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건전한 자산관리, 효율적인 인력관리로 자본 잠식된 조합을 건실하고 내실있는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며, 향후 경영지표로 채권의 정상화와 경제사업 신규발굴, 지도사업 중점강화에 역점을 두어 실천이 우선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완도 관내에 6천5백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는데 사육두수를 1만2천두로 늘려 한우산업을 중심으로 조합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 이라며 “각종 지원을 통한 한우번식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차조합장은 또 “도서지역의 양축농가들에게 사료가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물류비용을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구봉우 기자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