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충북지역 축협조합장들이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지역 축협조합장들이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21일 진천축협 회의실에서 회원조합장, 이정표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충북도내 농협축산경제 지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조합장들은 내년 3월 18일 실시되는 ‘제3회 동시 조합장 선거’의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했다.
유도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말 건전결산과 산적한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도내 축협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농협사료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이전부지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는데, 충북축협 조합장들은 현재 추진 중인 특정 후보부지 이외에 대안으로 도내 여러 후보 부지를 놓고 경제성과 착공시기 등을 분석해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가진 축산현안 협의에서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은 “도내 육계, 오리 사육농가 대부분이 대기업의 계열화사업 농가”라며 “잦은 AI 발생으로 가뜩이나 열악한 충북도의 축산관련 예산이 AI 방역과 살처분 보상으로 집중돼 여타 축산농가가 불이익을 보고 있다”며 도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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