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업체 올 매출 35억원
택배 집중은 개선이 필요

한돈몰 메인 화면 캡처.
한돈몰 메인 화면 캡처.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몰이 올해 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한돈 소비 촉진은 물론 및 입점 업체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한돈몰 입점 브랜드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성과 및 내년 설 캠페인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몰은 10월 31일 기준 38개 브랜드업체가 입점했고 회원수는 9만 708명을 기록했다. 1~10월까지 1만 853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전년 대비 377%나 늘었다.
같은 기간 3만 3561건의 주문 중 119건(0.35%)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상품 품질 37건 △상품 미출고 34건 △상품 오·배송 30건 △포장 부실 및 파손 18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돈자조금 손재현 부장은 “한돈몰은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니다”라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품 품질에 보다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몰 운영과 관련해 브랜드업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 캠페인 참여로 매출 증가(35.6%), 신규고객 유치(20.5%)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설 캠페인 참여 당시 어려움은 배송(48.1%), 돈가변화(28.8%) 순으로 나타났다. 돈가가 올랐지만 제품 가격에 즉시 반영하지 못했고, 택배 파업으로 인한 배송 문제, 예약 배송일 집중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돈몰은 2018년부터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매출 금액의 2%(결제 수수료 제외)를 적립해 기부하고 있다. 사회공헌기금으로 지난 1분기에 28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12월에 추가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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