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확정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부경양돈농협이 2023년도 경영방향을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40년의 성장 동력 마련’에 두고 사업물량 4조3908억 원, 매출액 7263억 원, 당기순익 95억 원을 목표로 하는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8일 김해JW웨딩홀에서 2022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확정해 3년의 임기를 마친 제2대 상임감사 선거에서 김익희 상임감사를 재선출했다.
참석 대의원들은 2023년도에 금융사업 2조6300억 원(예금 1조4800억 원, 대출 1조500억 원), 공판사업(돼지 90만 마리, 소 13만 마리 도축), 육가공사업(돼지 55만 마리, 소 1만 마리 가공), 사료사업 28만 톤 판매 등 총 4조3908억 원에 이르는 사업을 추진해 총 95억 원의 당기순익을 계획한 사업 및 수지예산안과 본점청사 건립추진, 김천종돈장 완공, 제2사료공장 건립검토, 제일리버스 지분 추가인수 등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계획들을 반영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환율과 수입 곡물가와 물가 상승까지 힘든 한 해였지만 농가 경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서로 화합해 잘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사업계획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포크밸리유통센터 조기 안정화로 당기순이익을 높게 계획했다”며 “더불어 내년에는 미래 40년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초석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제2대 상임감사 선거에서는 현 제1대 김익희 상임감사를 절대적인 찬성으로 재선출했다. 김익희 상임감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29년간 근무하는 동안 농협사료 전무이사 및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퇴임한 이후 2019년 11월 부경양돈농협 제1대 상임감사로 선출돼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번 제2대 상임감사로 재신임을 받았다.
김익희 상임감사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감사, 경영목표달성을 지원하는 감사, 핵심사항 중심의 계획 감사, 자율참여와 정도경영 감사를 수행하며, 튼튼한 기본 시스템을 토대로 부경양돈농협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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