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농림부 재직 정통농업 관료

농림부 차관보에 박해상 전 한국농업전문학교장이 임명됐다.
신임 박해상 차관보는 지난 77년 농림부에 몸을 담은 이래 26년 동안 농림부에서만 재직한 정통 농업관료이다.
농산과장, 환경농업과장, 국립 식물검역소장, 식량생산국장 등을 거쳤으며 특히 농업생산과 식물방역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 2001년부터 한국농업전문학교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써 왔다.
신임 박 차관보는 1949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협성상고와 경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식량개발 대학원에서 식량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12회 출신으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남다른 관심을 갖고 친환경농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고 논농업직불제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 차관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쌀 재협상을 비롯한 농정현안을 빈틈없이 해결하면서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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