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업체 참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박람회 ‘하노버 국제축산전문박람회(EuroTier 2022)’가 오는 15~18일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독일농업협회(DLG)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 유로티어는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2600㎡의 18개 홀에 25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축우·양돈·양계·사료·동물약품·축산기자재 등 전 세계 축산 관련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외에도 △포럼 △강의 △회의 △혁신상·동물복지상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유로티어는 유럽뿐 아니라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서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또한 다국적 기업과 축산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정보 취득은 물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회로 통한다. 관련해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축산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관련 업체와 협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유로티어에 참가해오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올해도 한국관을 구성해 국산 동물약품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한국관은 총 120㎡ 규모로 △이글벳 △우진비앤지 △한동 △우성양행 △씨티씨백 △트리언인터내셔널 △애드바이오텍 △중앙백신연구소 △바이오앱 등 9개사가 참여한다.

김영민 한독상공회의소 부장은 “유로티어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산전문박람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축산 관련 산업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티어는 에너지 공급기술 분야 전문 박람회인 ‘에너지디센트럴(EnergyDecentral)’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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