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이레목장의 유산양.
광양 이레목장의 유산양.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사)친환경축산협회는 ‘2022년도 방목생태축산농장 사업대상자 지정평가’를 통해 총 9곳의 농장을 지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방목생태축산농장은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 △꿈벌사슴목장 △연화목장 △농업회사법인 이레목장(주) △현중배농장 △건준목장 △대성목장 △하얀산양목장 △오색농원이다.

농업회사법인 이레목장(주)은 전남 광양에서 유기농 산양유를 생산하고 있는 유산양 농가다.

이곳의 산양들은 16가지 산야초와 유기농 사료작물을 먹고 자라며 채취한 산양유는 HACCP, 유기축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은 가공시설에서 가공된다. 마켓컬리, 신세계백화점, 올가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레목장은 이번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으로 한층 강화된 친환경축산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포부다.

제주에 위치한 건준목장은 유기축산물 인증,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모두 받은 모범적인 친환경축산 실천농가로 새로이 떠오르는 곳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건준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는 이마트몰과 오아시스마켓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목장 내 카페까지 짓고 있어 향후 제주도 내 관광·체험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축산협회 관계자는 “방목생태축산농장의 핵심적 가치는 자연과 동물, 사람 모두의 상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해가 바뀔수록 더 많은 농가들과 지자체들이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해 협회 차원에서도 더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에 심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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