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촌 브랜드사업에 조합역량 집중

 
남제주축협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김경택 제주도정무부지사와 오승휴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도내 축협조합장 및 조합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김영훈조합장 이임식 및 제6대 김용부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용부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축산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체험한 경험과 새로운 비전을 토대로 제주 축산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고“제주촌 브랜드사업에 조합 사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책임 경영제를 강화하고 전문인력 정예화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1등급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훈 조합장은 퇴임사를 통해 “35년 동안 몸담았던 협동조합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 감개무량하고 한편으로는 영광스럽다”면서 “비록 몸은 조합을 떠나지만 평범한 축산인으로 돌아가 조합사업을 이용하며 조합발전을 기원하겠다" 고 말했다.
김영훈 조합장은 지난 95년 10월 조합장 취임직후, 육가공 기술이 전무했던 제주도 지역에 육가공공장을 준공하여 1백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본소 및 서부지소에 동물병원을 개설하여 조합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제주도 최초로 가축시장을 개설하는 등 제주지역 축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김일호 기자krk@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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