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 한우명품관 기공

순정축협은 정읍한우명품관에 이어 순창한우명품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 참석 내빈들이 첫 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순정축협은 정읍한우명품관에 이어 순창한우명품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 참석 내빈들이 첫 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순정축협은 지난달 31일 순창지역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순창한우명품관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안병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오은미 전라북도 도의원, 신정이 순창군의회의장 및 군 의원, 김사중 전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애도 기간에 따라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순창한우명품관은 대지면적 5363㎡, 건축면적 731㎡에 연면적 170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회실, 축산물판매장, 한우전문식당으로 설계됐다. 앞으로 순창지역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외부 관광객들에게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순창 외식산업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연 상임이사는 경과보고에서 “순창한우명품관은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순창한우의 명성을 살리고 9년 연속 국가명품 인증을 수상한 전국의 최우수브랜드인 NH참예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 한우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 부지매입을 완료해 설계를 거쳐 올해 문화재 현상변경 건축허가를 받아 기공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창인 조합장은 기공식에서 “오늘의 기공식까지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마침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순창군, 순창향교 그리고 조합원의 지지와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오랫동안 한결같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순창의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인 순창군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한우 전문식당으로 키워나가는 데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순정축협은 전국에서 가장 경제사업이 활성화된 조합이고 축산물 유통도 정읍의 한우명품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순창명품관도 더욱 발전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함께 군단위 명품관으로 성공하길 바라며 축산농가의 옥수수 재배 직불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정축협은 이날 행사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약 4900만 원 상당의 쌀을 순창군의 소외계층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