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발 첫 선적

박광진 조합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축분비료 첫 수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광진 조합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축분비료 첫 수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양평축협이 생산한 유기질 축분비료가 국내 첫 해외 수출길을 열었다.
양평축협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맺은 수출계약에 따라 조합의 농·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된 유기질비료 ‘닥터비료’를 지난달 25일 초도물량 3000포를 첫 선적해 인천항을 통해 공급했다. 이는 전국 퇴·액비를 이용한 비료제품 중 첫 수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축분비료 수출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와 함께 2022년 축분퇴비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4500만 원을 투입해 새마을운동 추진마을인 라오스 비엔티안 주 15개 마을 채소재배 현장에 시비된다.
수출 지속여부는 라오스 현지 시비 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진 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축분퇴비 비료의 수출길을 열었다는 점에 뜻 깊고, 양평축협이 생산한 축분비료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제품개발에 힘써 더욱 좋은 축분비료를 생산해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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