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ㆍ농어촌문제 해법제시 최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신임 장원석 위원장은 "작금의 농어업과 농어촌 현실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세계무역 질서의 큰 축의 하나인 FTA 체결은 대책을 먼저 마련 후 또는 동시 병행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계층간 부문간의 손익에 따른 갈등의 소지를 최소화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지난 13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 DDA농업협상이 농업강국들의 입맛대로 진행될 경우 한국의 농어업, 농어촌과 농어업인은 10년전 UR 때보다 훨씬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어려운 때에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맡게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장 위원장은 "농어업문제에 대한 갈등과 대립의 원인을 찾아 해법을 제시하고 아울러 산적한 농어업의 난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농어업과 농어촌의 밝은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관련부처 및 농업인 단체 등과 함께 우선 농업·농촌발전 10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농어업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래농정, 희망농정, 참여농정 실현에 '봉사와 정도(正道)'를 좌우명으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영 기자 jun@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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