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신임사장

 
호주축산공사 한국 대표부 신임 사장에 글렌 휘스트씨가 취임했다.
호주축산공사 글렌 휘스트 사장은 지난달 26일 조선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3번째 규모의 쇠고기 수출 국가이며 또한 가장 성장속도가 높은 곳인 만큼 다양한 품질을 무기로 수입육 선점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렌 사장은 “그동안 호주산 쇠고기는 한국의 쇠고기 수입 쿼터제에 따라 저급 품질의 쇠고기가 유입되면서 좋지 못한 인상을 심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곡물 비육 쇠고기를 비롯 호주산 쇠고기 특유의 목초 사육 쇠고기는 물론 최고급품에서 저급품까지 다양한 스펙과 품질의 쇠고기 공급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렌 사장은 또 “호주산 쇠고기의 경쟁 대상은 어디까지나 수입육일뿐 한우와 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못박고 “그러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의 쇠고기 소비와 소매점에서의 다양한 마켓팅 활동 등 틈새 시장 공략을 통해 쇠고기 수입 시장의 50%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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