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농림부 근무, 농정기획력 돋보여

 
김정호 신임 농림부차관은 지난 1975년 행정고시 17회에 합격,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후 28년 동안 농림부에 근무하면서 농정 전반에 걸쳐 주요 정책을 입안,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김 차관은 청와대 농림해양비서관으로 재직 하면서 뛰어난 조정능력을 발휘, 농업기반공사 설립, 농축협 통합, 농산물유통개혁, 농어가 부채대책 추진, 구제역 방역과 산불방지대책, 수산진흥종합대책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정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데 기여했다.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재직 시절 농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보완, 중장기농업·농어촌발전계획, 농업인력육성 기본 계획 등 굵직굵직한 중장기 농업대책을 수립하고 농업협동조합구조개선법,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법, 여성농업인육성법, 농어촌정비법 등을 제·개정하여 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차관보 재임시에는 쌀소득보전직불제, 생산조정제 등 쌀산업의 중장기적인 기본 틀을 정비, 쌀산업을 안정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김 차관은 영어에 능통해 주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으로 3년을 지냈고 치밀한 논리를 바탕으로 매사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부인 이희경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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