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약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예방용 경구 투여 방식
노동력 절감 부작용 없어
전 세계 판매 1위…각광

증체량·사료 요구율 증가
출하 단축·폐사율 감소에
식품 안전성·품질도 향상
동물복지 트렌드에 부합
투자 대비 이익 훨씬 커

회장염 포럼을 마친 후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회장염 포럼을 마친 후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돼지 회장염 예방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농장 및 업계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2회 회장염 포럼’을 개최했다.
‘회장염 예방의 선구자들과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5년간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의 성장 과정과 접종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08년 국내 출시된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국내 유일의 회장염 예방용 경구투여 백신이다. 전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장염 발생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해왔다.
실제 일당증체량 증가와 사료요구율 향상, 출하일령 단축, 폐사율 감소, 균일도 향상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총 개선에 따른 살모넬라 감염 억제와 웅취 감소 효과로 식품 안전성은 물론 돼지고기 품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드렌치, 보조급이기, 자동음수투약기, 액상사료 등 농장 환경에 따른 투여법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함께 주사에 의한 부작용이 없어 최근 트렌드인 ‘동물복지’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이같은 효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원용섭 동일농장 대표는 “회장염으로 비육돈과 후보돈에서 혈변이 시작돼 100kg 이상의 출하 직전에 폐사함에 따라 농장의 손해가 컸다”면서 “자돈구간에 백신을 적용한 결과 폐사와 층아리가 감소해 접종 전보다 더 많은 돼지를 출하하는 등 투자 대비 이익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 원장은 “검사대상 양돈장의 회장염 항체 양성률이 100%였다는 충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연구결과에서 보듯 회장염으로부터 자유로운 농장은 없다”면서 “여러 농가에 백신을 접종한 결과 약품비는 줄고 사료요구율은 낮아졌으며, 출하체중은 늘고 도체등급은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접종에 따른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었다.
오유식 수의학박사는 “모돈 500마리 일괄농장에서 백신 접종 후 웅취 유발 호르몬인 스캐톨(skatole)과 인돌(indole)이 각각 –68%와 –78% 감소했다”며 “미생물총 개선을 통한 살모넬라 감염 억제와 함께 꼬리물기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두환 총괄이사는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일당증체량과 사료요구율 개선을 통해 국내 양돈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무·저항생제 돈육 생산과 식육의 위생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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