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자돈관리에 빨간불
골칫거리 PRRS 재발 위험
15일 약효 지속 치료 효과
노동시간 단축 업무 효율
접종 후 증체량 개선까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본격적인 환절기에 들어서며 양돈장 자돈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호흡기질병 발생이 급증해 자돈의 폐사율이 증가하고 성장은 지연된다. 특히 양돈장의 최대 골칫거리인 PRRS가 재발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를 맞아 녹십자수의약품의 ‘툴라젠-주’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툴라젠은 툴라스로마이신제제의 항생제로서 소·돼지 호흡기질병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주사 부위에 신속히 흡수되며 15일간 약효가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질병 발생 초기에 툴라젠을 1회 주사할 경우 환축의 치료 및 임상증상 발현 억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작업자의 노동시간을 단축시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키는 제품이다. 
실제 녹십자수의약품이 밀사로 인한 호흡기 관련 임상 증상을 보이는 양돈장에서 실시한 툴라젠 접종시험에서도 증체량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표> 참조). 툴라젠 접종 5주 후 돈군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접종군은 9.8kg, 미접종 대조군은 7.8kg 증체된 것으로 나타나 접종군에서 2kg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툴라젠은 15일간 약효를 유지하기 때문에 1회 주사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 최근 동물복지 추세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농장에서 필요한 시기에 툴라젠을 올바르게 사용해 아픈 돼지를 충분히 치료하고 궁극적으로 농장의 경영 성과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 툴라스로마이신은 다른 마크로라이드계열과 교차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사한 작용 기전을 가진 다른 마크로라이드 및 린코사마이드 계열과 동시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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