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컵 내 알갱이 형태
물에 투입 즉시 빠르게 녹아
기존 백신보다 준비기간 단축
5종 런칭 세미나 성료

스페리온 백신. 구체의 알갱이 형태로 투입 즉시 용해된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MSD동물약품이 지난달 2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스페리온 백신’ 5종 런칭 세미나를 갖고 국내 본격 출시를 알렸다.
‘스페리온 백신’은 MSD동물약품 만의 혁신기술로, 가금 생독백신을 기존 유리병 내 동결케이크(Cake) 형태가 아닌 알루미늄컵 내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 물에 투입 즉시 빠르게 녹는 제품이다.
백신은 △Gumboro/IBD 228E △Gum boro/IBD D78 △ND C2 △IB Ma5 △IB Ma5+Clone 30 등 5종으로 각기 다른 뚜껑의 색상을 사용해 취급시 혼동 가능성을 줄였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냉장 보관 중인 알루미늄컵을 꺼내 개봉한 뒤 희석액에 넣고 최대 90초간 기다리기만 하면 돼 기존 백신보다 준비시간이 20% 이상 단축된다는 설명이다.
외부포장은 알루미늄 재질로 음료수 캔처럼 작게 찌그러뜨릴 수 있으며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

1만 마리분까지 포장이 가능해 좁은 장소에서도 대용량 보관이 가능하며 운송 중 손상 가능성도 줄였다. 또 점안용법으로 사용할 경우를 위해 특수용기를 제작해 점안 접종도 가능하다.

정승환 수의사는 “스페리온 백신은 기존 노빌리스 백신과 동일한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라며 많은 관심과 애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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