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공순호 농가 ‘번식우 챔피언’ 영예
총 68두 출품해 열전펼쳐

‘2022 경남한우경진대회’가 도내 한우농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 경남한우경진대회’가 도내 한우농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챔피언을 차지한 공순호 농가(사진 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챔피언을 차지한 공순호 농가(사진 가운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주양)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한 2022 경남한우경진대회가 도내 한우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거창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구인모 거창군수, 도내 축협장,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장, 한우농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가축방역 생활화를 일깨우기 위한 방역시연회로 시작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15개 축협에서 출품된 68마리가 월령, 건강진단, 체위 등 규격심사와 외모심사를 거쳐 우수한 개량성과를 기록한 출품우들이 박빙의 승부 경쟁을 펼친 결과, 경산우 부문에 출전한 창녕군 공순호 농가가 영예의 챔피언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그 외 5개 부문별 최우수 및 우수축 10마리가 수상했으며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는 밀양시 김용식 농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8월 9일 사전행사로 부경공판장에서 가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15개 축협에서 암송아지 16마리, 미경산우 20마리, 경산우 41마리 등 총 77마리가 출품돼 경남 최고한우를 선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경남한우경진대회는 단순한 품평회 방식을 떠나 도내 한우농가와 한우인의 축제로 개최하자는데 뜻을 같이한 도내 전 축협이 함께해 한우경진대회가 진정한 한우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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