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 산 】

1. 겨울 사료작물 재배

 ❍ 사료작물의 가을 파종(씨뿌리기) 시에는 파종 시기가 생산량 및 수확 시기 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품종 특성에 따라 파종 적정 시기를 확인하여야 함.

 ❍ 겨울철 사료작물의 약 80%를 차지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겨울나기(월동) 전에 웃자라 언 피해(동해)를 받기 쉽고, 파종 시기가 너무 늦어도 언 피해나 봄 서릿발에 고사 피해를 받기 쉬움

   - 중북부지역(-9℃*)이 9월 20일에서 25일경, 중부지역(-7℃*)은 9월 25일에서 30일경, 남부지역(-5℃*)은 10월 상순경이나, 사료포의 1월 최저 평균기온 등을 고려하여야 함.     * 1월 최저 평균기온

   - 경기북부 지역 등 추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코윈어리 등 추위에 강한 국산 품종을 선택하는 것을 권함.

 ❍ 국내 육성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품종 특성과 수량성, 안정 재배 기술 및 풀사료 저장 이용기술 등이 담긴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제공하고 있음.

 

2. 환절기 가축관리 및 축사 환경관리

 ❍ 환절기 극심한 일교차 등에 대비하여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방풍·보온 관리 사전 준비 철저

 ❍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면역력이 저하된 가축 건강관리를 위하여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에 신경 써야 함.

 ❍ 환절기에는 폭염으로 줄었던 가축의 식욕이 왕성해지므로 양질의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

   - 한우 농가는 송아지에게 초유를 충분히 주고, 우방 보온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

   - 젖소는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 및 축사 바닥 관리 유의

   - 돼지는 일교차가 5℃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신경 써야 하고, 특히 자돈의 온도관리에 신경 써야 함

   - 닭 사육농가는 열풍기를 미리 점검하여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열풍기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

   - 망아지는 계절번식으로 봄에 태어나 가을에 젖을 떼는 시기가 되는데, 이때 스트레스로 영양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에너지 사료와 질좋은 풀사료를 충분히 준다.

 

3. 축사 전기화재 예방

 ❍ 환절기에는 가축의 온도 관리를 위하여 전기 사용량이 높아지므로, 전열기 및 전기시설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축사 화재예방 및 안전 환경관리에 신경써야 함

 ❍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유사시 대비 비상발전기 확보)

 ❍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누전차단기 설치)

   - 전열기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 제거

 ❍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

 ❍ 분전반 내부 및 노출 전선, 전기기계·기구의 먼지 제거 등 청결 유지

 ❍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하고 방수용 전선을 사용하여 습기에 대비

 ❍ 축사 내 곳곳에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보험 가입

 

* 자료제공 : 국립축산과학원 박현경 지도관(063-238-7201) 윤주영 지도사(063-238-7203)

 

【 양 봉 】

1. 가을철 기본관리

 ❍ (월동벌 양성) 9월 말(중북부)∼10월 초(남부)까지 산란된 알들이 월동일벌로 성장하므로 당액과 화분떡을 집중적으로 공급하여 월동일벌 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

  - (당액공급) 월동 일벌발육과 월동저밀을 위한 밀원이 외부 밀원만으로는 부족하여 봉군의 군세에 따라 매주 2∼3회, 1회에 1ℓ 이상 당액을 공급

  - (대용화분) 외부화분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대용화분 공급 필요

  - (보온) 산간 지역의 온도 변화가 심한 지역에서는 외부 보온과 벌통 내부에도 보온판을 삽입하여 저온 피해 예방

 ❍ (벌집축소) 봉군 검사 시에 벌들이 30% 미만으로 붙어 있는 벌집은 모두 빼내며 발육벌집이 분산되었을 경우, 저밀 혹은 화분 등 먹이만 있는 벌집은 사양기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벌집에 붙어 있는 벌의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

 ❍ (합봉) 월동벌로서 자격이 되지 않는 약군은 지속적으로 합봉 처리

  - (약군·강군합봉) 약한 봉군의 벌을 강한 봉군의 벌집에 합봉할 때에는 사양기 뒤쪽 공간에 약군의 벌집을 넣고 사양기에 당액을 공급하며 사양기 양 옆쪽 벌집 사이에 당액을 흘려 벌들의 친화력을 높임.

  - (동군합봉) 비슷한 세력 간의 합봉 시에는 쌍왕군(1군2왕군) 방법이용, 단상과 계상사이에 격왕판을 놓고 그 위에 모기망 혹은 프로폴리스 채집망으로 격리한 후에 합봉처리 하고, 벌문은 단상 반대쪽 뒤쪽에 위치하며, 3일 후에 모기망(혹은 프로폴리스망)을 빼내어 합봉처리

 ❍ (빈 벌집 보관) 벌집 축소 및 합봉 등으로 남은 벌집은 저온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저온창고가 없을 경우에는 빈 벌통을 이용하여 밀폐비닐에 담아 알코올 등으로 처리하여 외부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

 

2. 병해충 관리

 ❍ (말벌)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양봉장 피해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로 유인트랩을 이용하거나 포충망을 이용하여 적극 방제

  - (등검은말벌)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계속해서 비래하여 일벌을 낚아 채가므로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월동벌 양성에 극심한 피해 발생

    ⇒ (방제) 장수말벌과는 달리 유인트랩과 끈끈이 트랩의 효과가 낮으므로 동시에 포충망 직접 포획 등으로 피해 최소화

  - (장수말벌) 처음 피해는 양봉장 주변부의 약군에서 발생하여 30분 이내에 봉군이 망가지며 방치 시에는 다른 봉군으로 옮겨 많은 봉군 폐사. 피해가 적어도 월동벌 양성에 막대한 피해가 있음

    ⇒ (방제) 끈끈이 트랩을 벌통 위 및 주변부에 설치하거나 혹은 벌통 출입구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방제

 ❍ (벌집나방) 봉군세력이 매우 약하거나 방치된 벌통 내 벌집이 있을 경우 벌집나방에 의한 피해 발생, 이미 설명한 저온실 보관 및 계상용 밀폐비닐에 알코올 처리 보관 등의 방법 이용

 ❍ (거미) 양봉장 주변을 수시로 점검하여 거미줄을 제거

* 자료제공 : 국립농업과학원 조유영 연구사(063-238-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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