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유 소비 증가 속 자급률 최악
국내 우유 소비 증가 속 자급률 최악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2.09.1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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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5.7%로 10년 새 17.1%P 하락
관세 철폐 앞두고 있어 더 떨어질 듯

어기구 의원, 근본 대책 촉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10년 동안 국내 우유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올해 국산 우유 자급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국내 우유소비량은 지난 2012년 335만 9000톤에 비해 32.4% 가량 증가한 444만 8000톤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국산 생산량은 211만 1000톤에서 203만 4000톤으로 약 8만톤이 감소했다. 그 결과 우유 자급률도 45.7%로 2012년 62.8%에 비해 17.1%P 하락했다. 
어기구 의원은 “이 같은 자급률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농식품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발계획)’에 명시된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면서 농발계획에 따라 농식품부가 설정한 2022년 우유 및 유제품 자급률 목표를 54.5%로 설정했으나 지난해 자급률이 45.7%에 그쳐, 목표치에 도달하기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국산 우유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54.3%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등 낙농강대국들과의 FTA에 따라 관세철폐까지 앞두고 있어 국내 낙농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어기구 의원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서는 국내산 원유 생산량의 안정화를 위한 방안 및 국산 원유의 소비기반 확대 등 국산 우유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표)최근 10년간 국내 우유시장 현황 및 점유율                                     (단위 : 천톤,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국내 소비량 3,359  3,582  3,646 3,834 3,914  4,092   4,138   4,228 4,345  4,448
국산(생산량) 2,111   2,093  2,214  2,168 2,070  2,058  2,041  2,049  2,089 2,034
수입산 1,248 1,489   1,432   1,666  1,844 2,034   2,097 2,179   2,256 2,414
점유율 37.2 41.6 39.3 43.5  47.1  49.7  50.7  51.5 51.9  54.3
자급율 62.8  58.4  60.7   56.5  52.9 50.3 49.3  48.5 48.1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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