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까지 폰으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트랙터의 원격 제어&관리가 가능한 텔레메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Con nect)’ 서비스를 중소형 트랙터 및 스키드로더까지 확대 적용한다.
지난해 12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기종인 PX1300, HX1300, HX1400에 우선 채택해 시장에 보급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FX,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59~127마력대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도 적용된다. 커넥트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긴급 호출 등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동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App 스토어(IOS)에 있는 ‘대동 커넥트’를 모바일 폰에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20~60마력대 소형 및 중소형 트랙터를 비롯해 e-바이크 등의 모빌리티 제품에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프로덕트(Product) 개발부문장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농기계의 관리 및 정비 부문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농업 상황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커넥트 서비스는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로 진화시키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의 농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자율화, 자동화의 시대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커넥트를 모바일로 하는 농기계의 원격 관리 서비스를 넘어 △노지와 온실의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있어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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