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 92개 조합
5년 만에 5조원 성장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호·사진)가 상호금융 건전 여신 15조 원을 달성해 지난 2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달성탑을 수상했다. 
전북지역 92개 농·축협의 상호금융 여신은 지난 2017년 10조 원을 달성한데 이어 5년 만에 5조 원이 성장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타 금융기관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농협전북지역본부의 상호금융은 92개 농·축협에 324개의 신용점포가 있다. 이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새 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 농업인 행복대출, 영농우대 특별저리 대출 등 농업인 특화상품을 실시했다. 
또 햇살론,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 상품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결과인 것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으로 성장해 전북농협의 위상을 높여 준 농·축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남은 하반기에도 계획한 목표를 성실히 추진하여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은 예수금 달성탑과 함께 지역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현제 농협전북지역본부의 상호금융예수금은 18조 원으로 금융자산은 33조 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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