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위치
연 한우 4000마리 가공 규모
소불고기 등 밀키트 고급화

함평축협 축산물유통센터 버튼오픈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이성기 광주전남축협협의회장,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강효석 전남농축산식품국장,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의원)
함평축협 축산물유통센터 버튼오픈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이성기 광주전남축협협의회장,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강효석 전남농축산식품국장,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의원)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이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축산물유통센터를 완공해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함평축협은 이날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의원, 이성기 광주전남축협협의회장,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평군 학교면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내 위치한 함평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916㎡, 건축면적 1811㎡의 2층 건물로 건립했다.
축산물유통센터는 사골추출과 우지육 가공 등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췄으며, 함평천지한우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생산·유통한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밀키트 산업 확대에 발맞춰 함평천지한우를 활용한 소불고기, 밀푀유나베 등 고급화된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개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제 함평천지한우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이 생산돼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며 “함평의 자존심이자 함평군민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함평천지한우가 밀키트 등 가공식품으로 생산·유통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큰 숙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도 “유통센터에서 연간 한우지육 4000마리, 곰탕 등 가공품 일일 4000팩 생산이 가능하다”며 “센터 운영으로 축산업 종사자 소득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이제 “함평천지 한우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모든 인프라가 구축돼 가고 있다”며 “사료공장, 생축사업장, 가축시장, 축산물유통센터, 앞으로 세워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조합원은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많은 기술적 영농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전한 친환경적인 함평천지한우 먹거리에 대해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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