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증진에 친환경 사양관리까지 가능

 
(주)농협사료가 지난달 양계사료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양계사료는 산란명품골드 15개품목과 육계명품골드 3개품목 등 총 18품목. 특히 이번 신제품은 영양소 함량 강화와 품질개선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예전가격 그대로 공급하면서 ‘가격 인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는 게 농협사료측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을 개발한 엄재상 박사(양계팀장)에게 제품의 특성 등을 들어봤다.
―골드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면역령 증진과 항병력 강화를 위해 유기산제 및 면역증강제 등의 기능성 물질과 비타민, 광물질 등 질병예방강화 물질 등을 첨가했다. 산란계사료의 경우 초기성장촉진 및 목표 체중 적기도달, 산란능력 증진에 초점을 맞췄고, 육계사료에서는 항병력 강화를 통한 증체량 극대화도달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이에 따라 육계의 경우 현장 사양실험결과 생산성 향상으로 약 15% 정도의 수익 개선효과를 볼 수 있었다. 산란계도 대군농장의 사양 데이터 분석 결과 산란능력과 항병력 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기존제품과의 차이점은.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사양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친환경개선제는 물론 분변냄새와 가스량, 인 배출을 줄이는 생균제를 첨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기존제품에 비해 크게 보강했다.

―기대효과는.

▲이번 골드시리즈는 생산성 극대화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돼 면역력 증강과 항병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란계의 경우 Ca 흡수를 돕는 기술 적용으로 설계돼 파란율 감소 등의 생산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육계의 생산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IB 등 유행성 질병 예방으로 건강한 계군상태 유지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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