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5일 충남 천안 소재 육용종계부화협회 사무실에서 닭고기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단체 간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닭고기산업의 현안 문제에 심도있는 논의와 해결방안 모색으로 업계발전과 생산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종계·부화 및 사육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사업 △가축 개량 및 검정사업 △교육사업 △경영지도 및 정보교류 사업 △종계장·부화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사업 △AI 등 닭 관련 질병제도 개선 및 대정부 건의사업 △양 단체의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기타 사업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진희 육용종계부화협회장은 “국내수급 탄력성 확보와 한국 고유의 토종종자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닭고기용 병아리 수출은 향후 반드시 준비해야 할 미래”라며 “침체돼있는 닭고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양 협회가 적극 협력해 닭고기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불을 지피자”라고 밝혔다.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종계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것은 닭고기 생산에서 첫 단계이자 닭고기산업의 근간”이라며 “본 MOU를 통해 종계·부화·토종닭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